

강원도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박2일 여행 수요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의 방문객이 전체의 62%를 차지하면서, 가까운 거리의 강원도가 주말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행 예약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과거에는 당일 여행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2년간 1박2일 여행 예약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3~5월)과 가을(9~11월)에 피크를 이루는 가운데, 겨울 스키장 패키지와 여름 해변 여행도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숙박 업계 관계자는 "주중 여행객 확대로 객실 가동률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며 "2024년 대비 올해 상반기 예약이 이미 45%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강릉, 속초, 평창 지역의 펜션과 리조트들이 특히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음식점 예약 현황도 변화를 반영한다. 강원도 지역 음식점 중 1박2일 여행객을 타겟으로 한 '세트 메뉴' 출시가 증가했고, 식음료 업계는 지난해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관광청은 "접근성 개선과 KTX 확대로 강원도가 수도권의 '제2의 집' 같은 위치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1박2일 여행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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