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지역 글램핑 시설이 크게 늘어나면서 휴가철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전통적인 호텔이나 펜션과는 달리 자연 속에서 럭셔리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과 가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광주시 일대에는 숲, 강, 호수 등 자연경관을 활용한 글램핑 시설이 20개 이상 문을 열었다. 이들 시설은 천으로 된 벨텐트, 목재 기반의 버블돔, 에어스트림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실내 난방 및 에어컨, 침구류, 편의시설 등을 완비해 캠핑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도 야외 경험의 매력을 살리고 있다.

광주의 한 글램핑 시설 운영자는 "주말과 휴일은 예약이 항상 만석이며, 성수기에는 2~3주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인 고객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글램핑의 인기는 지역 경제에도 긍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숙박료뿐 아니라 인근 음식점, 편의점, 관광지 방문 등으로 인한 소비 증가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 관광청 관계자는 "글램핑 시설의 증가는 단순한 숙박업 활성화를 넘어 지역 전체 관광 생태계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시설별 서비스 품질 편차와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전과 품질 관리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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