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애견동반호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국내 호텔 업계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고급 펫 프렌들리 숙박시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애견동반 숙박객은 매년 25% 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려견의 입양률 증가와 함께 반려견을 동반한 여행을 즐기려는 보호자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국 주요 호텔들이 반려견을 위한 전용 객실, 식사 서비스,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애견동반호텔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애견동반호텔의 특징은 반려견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전용 객실에는 반려견용 침구류, 급식기, 물 그릇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호텔 내 수의사 상담 서비스와 펫 시터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부 프리미엄 호텔은 반려견 전용 수영장, 간식 제조 서비스, 반려견 마사지 등 럭셔리한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다.
보호자들은 반려견을 케어해줄 시설이 부족해 여행을 포기하던 기존의 불편함에서 벗어났다. 한 애견동반호텔 투숙객은 "반려견 때문에 여행을 미루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많아져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애견동반호텔 시장은 향후 5년간 연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이 분야가 관광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뿐 아니라 펜션,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업체들도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반려견 보호자들의 선택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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