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수소 에너지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이 수소산업 육성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수소경제 활성화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이다.
수소는 연소 시 물만 배출되는 청정 에너지로, 발전·난방·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열원과 연료전지 발전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수소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내 수소산업도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 연료전지차 '넥쏘' 생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철강·화학·정유 등 주요 산업에서도 수소 연료 전환을 추진 중이다. 또한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수소 생산 인프라와 충전소 구축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과제다. 현재 대부분의 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어, 완전한 청정 에너지로 보기 어렵다. 이에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물 전기분해 방식의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수소가 에너지 다원화 시대에서 화석연료를 대체할 가장 유력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소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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